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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여행 & 등산/걷기 좋은 길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가을산책 추천 걷기 좋은 코스모스길

안녕하세요 실타캣입니다. 송파구의 올림픽플라자와 한국체육대학교 인근의 성내천에는 코스모스를 즐기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가을뿐만아니라 늦은 여름에도 코스모스 정원이 조성되어있는 곳으로 봄에는 야생화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물빛광장 분수대 ⓒ 실타캣

송파구 성내천물빛정원 근처에서부터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하루에 10km 정도 걷기운동을합니다. 이 곳에 그 시작점입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성내천 물빛 광장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성내천 산책로와 끊어지지않고 완전히 이어집니다. 자동차나 자전거의 위험없이 물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성내천 산책로를 따라 500m 정도 걸으면 그린벨트 구간으로 이어지는 터널이 있습니다. 터널안에서는 설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터널 내부의 천정이 형형색색의 글자와 그림을 보여주는 LED판으로 되어있습니다. 설치미술작품은 낮에만 운영됩니다.

 

 

설치미술작품 ⓒ 실타캣

그린벨트 구역의 농장길을 따라가다보면 금방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섭니다. 단지내의 상가역할을 하는 건물이 올림픽프라자이고 올림픽 프라자 인근에 5호선 올림픽공원역이 있습니다.

 

그린벨트지역 ⓒ 실타캣

그린벨트 지역에는 농지가 있어서 가끔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다니기도 하고 매우 지저분한 구조물들도 존재합니다. 불법 상업을 하는 경우도 많고 불법소각으로 연기를 피우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서울에서 접하기 힘든 시골 정취를 느낄 수는 있지만 정비나 우회로도 필요해 보입니다.

 

아늑한 산책로 ⓒ 실타캣

그린벨트 구역을 통해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하천을 기준으로 자전거우선도로와 보행로가 분리되어 있고 바닥도 푹신한 우레탄 재질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차도가 없어서 배기가스나 소음도 적어서 쾌적합니다.

 

양재대로 하단 ⓒ 실타캣

단지 내의 산책길을 걷다 보면 아파트 상가인 올림픽프라자 근처에 다다르게 됩니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천을 건너면 한국체육대학교의 주차장 옆길입니다. 이곳에서부터 코스모스길이 시작됩니다.

 

아직 크는 중 ⓒ 실타캣

성내천은 한강으로 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하천의 좌측이 산책로이고 자전거는 진입할 수 없습니다. 우측은 자전거가 통행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코스모스길은 하천 양측에 모두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만 보행로 측은 볕이 잘 들지 않아서 자전거 통행로 측의 코스모스가 늘 풍성하게 많이 핍니다. 매년 봐온 결과 그렇습니다.

예뻐요 ⓒ 실타캣

서울 시내에서 코스모스를 이렇게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은 드물 것 같습니다. 특히 해가 내려오기 시작하는 오후에 방문하면 따뜻한 볕을 쬐면서 산책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지하철역과도 가깝고 올림픽공원도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있기 때문에 나들이 나오기 좋은 곳입니다. 지하철 이용해서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흙길도 있습니다 ⓒ 실타캣

가을이 가버리기 전에 한 번쯤 들러서 힐링걷기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꽃이 많이 피어있는 곳이다보니 나비나 벌도 많습니다. 호박벌같은 큰 벌도 자주 출몰하기때문에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기피제등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도로 위치 공유합니다.

오늘은 성내천 코스모스길을 소개했습니다. 성내천 길은 인근의 상가나 편의시설 바로 옆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산책하기 좋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걷는 길이다 보니 매우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성내천에서 가볼 만한 곳들은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실타캣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